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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한 가지 더 간증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요로결석으로 10년 이상 고통 해야만 했다. 그 오랜 세월동안 3-4 개월을 주기로 이상하게도 요로결석이 찾아왔는데 산통(産痛), 치통(齒痛)에 비견되는 그 고통은 말로 표현키가 어렵다.
왜 나만 유독 요로결석이 주기적으로 찾아와서 고통 해야만 하는가 싶어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전문의조차도 특별한 이유를 속 시원하게 말해주지 못했고, 단순히 음식물 섭취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를 고쳐보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답이 없었다. 세브란스와 그 외 가까운 비뇨기과 에서 몇 번 수술을 시도 했으나 레이저로 쏘려고 하면 그 순간 돌이 숨기어져서 실패하고 돈만 낭비했다. 의사 선생님도 별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몇 번 실패하고 돈만 허비하자 이제는 병원에 갈 생각을 아예 포기하고 진통제를 먹고 요로를 통해 돌이 자연적으로 나올 때까지 몸으로 버텨야 했다.
현대의학이 얼마나 발달했는데 몸으로 때우면서 기다리는 것 외에는 별 수 없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그런데 이것이 당면한 고약한 현실이고 의사 선생님도 별 방법이 없다고 손을 놓아버리는 것이었다.
질병도 갖가지 이고, 사람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를 새삼 느꼈다. 견디다 못해 새벽에 진통제라도 맞으려고 병원으로 실려 가기를 몇 번 했다. 평생 주기적으로 이런 고통을 감내해야만 한다니 두려울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가 뜸을 떠보라고 권했다. 도무지 믿기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이것저것 따질 문제도 아니었다.
2013년 2월, 2차 심장 수술을 받고 집에 온 나는 뜸을 뜨고 효력을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1년 하고도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요로결석이 찾아오지 않고 있다. 그 오랜 세월 요로결석 때문에 주기적으로 고통 해야만 했던 내게 이는 참으로 복된 치유가 아닐 수 없다. 이 신기하기 이를 데 없는 요로결석에서의 해방 역시 뜸의 효력 때문 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이 친히 만져주신 신유의 손길이라고 믿는다.
나는 그동안 내 몸에서 나온 돌덩어리를 여러 개 큰 것만 골라서 보관하고 있는데 어떤 돌은 너무 커서 이것이 요로 관을 통해서 나왔다는 것이 신기하게 생각될 정도다. 어찌되었든 어느 날 갑자기 요로결석이 내 몸에서 사라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아무튼 하나님은 내게 이런 식으로 은혜 베푸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좋은 아내와 반듯한 자식을 주심으로 말미암아 넉넉하게 살지는 못할지라도 우리 가정은 특별한 기쁨과 특별한 행복으로 살고 있다. 내 힘만으로는 풀어나가기 어려운 생존의 문제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셨다.
죽을 수밖에 없는 병든 몸도 고쳐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나타내는 말숨 글도 쓰게 하셨다. 글도 글 나름인데, 내가 허구의 세계를 창작해 내는 소설 같은 글을 쓰지 않고 진실무망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나타내는 말숨 글을 쓰게 된 것에 대해 특별히 다행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막4:26-29)’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이는 마치 내게 일어났던 은혜의 사건들을 두고 하시는 말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 하나님이 하신 일들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
내가 한 일이라고는 하나님을 바라본 것 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살든지 죽던지 긍휼하신 주님 은혜를 구하고, 어찌되었든지 간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계시면 안 되는 것도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소유한 것 밖에는 없다.
이것이 무상으로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구원이다.
세상천지에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다.
기기묘묘(奇奇妙妙)하게 생긴 갖가지 꽃과 나무들, 끝없이 펼쳐진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과 태고(太古)의 신비를 머금은 깊은 계곡 골짜기...... 그 어느 것 한 가지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다.
그래서 하나님을 가리켜 창조의 근본이시오 만유(萬有)의 주재(主宰)이신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른다. 하나님은 모든 생명과 만물의 시작과 끝, 그러니까 모든 것의 조상 곧 아버지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있으라!" 명령 하시니 말씀 그대로 되었던 것이다.
생명과 죽음까지도 하나님이 명하시고 섭리하신 결과물들이다.
그 하나님을 떠나서 우리가 무엇인들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며 참된 행복과 구원 또한 찾을 수 있겠는가.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눈을 감고 고요히 경건한 마음으로 묵상해보시라. 분명 하나님이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세미한 음성이 들릴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들어오시는 순간 무엇 하나 신비롭지 않은 것이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봄기운은 소리도 없이 찾아온다. 자고 일어나면 싹이 돋아나 있고 또 자고 일어나면 아기 손 같은 잎새가 달려 있고 또 자고 일어나면 꽃망울이 터져있다. 아! 조금만 더 있으면 곧 꽃도 피고 열매도 맺으리라.
내가 한 일이라고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눈곱만큼도 안 되는 지극히 작은 마음 하나를 드린 것 뿐 인데...... "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는 영혼의 외침은 진실 된 나의 신앙고백이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시오,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오, 나의 방패시오,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로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시18:1-3).
하나님은 누가 뭐래도 나의 산업이시오, 나의 분깃이시며, 내 잔의 소득이시다. 나는 언제부턴가 장황한 기도보다 진실이 함축된 단순하고 솔직한 한마디, 한줄 기도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이를테면, 밥 먹을 때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이 밥을 먹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이 밥을 먹게 하시고 힘을 얻게 하소서!”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아버지의 뜻을 위해 살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과 목적과 섭리를 이루어 드리는 복된 삶을 오늘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의(義)이시오니, 하나님만을 기뻐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죽을 수 있는 용기도 주시옵소서.” 하면서 백번이고 천 번이고 반복하여 되 네여 보는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려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 문제가 있다는 것은 해답이 있다는 뜻과 같다.
하나님의 무한한 지식을 계시 받을 수 만 있다면
그 어떤 것도 풀리리라(시139:6.119:66).
* 하나님은 때때로 불가능에 도전하라 명 하신다
'네가 그것을 반드시 이루도록 도와주겠다.'고 말씀 하신다
(신33:7 시20:2 시42:11).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4:12)
* 하나님이 도우실 수 있도록
주님 마음을 사라.
그분과 언제나 친근히 사귀고
그분 말씀을 항상 언제 어디서나 존중하라(시121:1 신10:20).
*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같이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여 그의 백성이 되고
그의 이름과 칭예와 영광이 됨을
최고의 가치로 알자(렘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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